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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ADHD, 증상부터 자가진단까지 한눈에 보는 가이드
유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대표적인 신경발달 장애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집중하지 못하거나, 너무 활동적이고, 감정 조절이 어려울 때 ‘혹시 ADHD가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유아 ADHD의 대표적인 증상, 일상에서 나타나는 신호, 부모가 할 수 있는 자가진단 문항, 간단한 테스트 방법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유아 ADHD란?
유아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주된 특징인 신경발달 장애입니다.
만 3~6세 유아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공식 진단은 주로 만 4세 이상에서 이루어집니다.
유아기는 자연스럽게 산만하고 에너지가 넘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고 여러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유아 ADHD의 대표적인 증상
1. 주의력 결핍
- 놀이나 활동에 금방 흥미를 잃음
- 부모나 교사의 지시를 잘 따르지 못함
- 간단한 일도 끝까지 하지 못함
- 실수가 잦고,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함
- 멍하니 있거나, 대화 중에도 집중하지 못함
- 필요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2. 과잉행동
-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꼼지락거림
- 계속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르는 행동을 보임
- 조용히 하는 놀이나 활동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
- 말이 많고, 대화 중에 끼어드는 경우가 많음
-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끊임없이 움직임
3. 충동성
- 감정 조절이 어려워 짜증, 화, 분노를 쉽게 표출
-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고,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
- 다른 아이의 놀이나 대화에 끼어들거나 방해
-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거나, 장난감을 빼앗는 등 충동적 행동
일상에서 나타나는 신호
유아 ADHD는 일상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신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수유 및 수면 문제: 젖을 먹을 때마다 칭얼대거나, 잠들기 힘들고 자주 깨는 경우
- 투정과 떼쓰기: 일상적으로 투정을 부리고, 떼를 많이 쓰는 모습 반복
- 규칙적인 생활의 어려움: 식사, 수면, 놀이 등 일과가 불규칙하고, 규칙을 지키기 어려움
- 사회적 상호작용 문제: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친구들과 트러블이 잦음
- 감정 기복: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이 격렬하게 나타나고, 통제하기 어려움
- 낮은 인내력: 좌절이나 실패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하고, 쉽게 포기하거나 화를 냄
부모가 할 수 있는 자가진단 문항
아래 문항 중 최근 6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1.주의력 결핍 관련
- 아이가 놀이나 활동에 금방 흥미를 잃고, 한 가지 놀이에 오래 집중하지 못한다.
- 부모나 교사의 지시를 잘 따르지 못하고, 간단한 일도 끝까지 하지 못한다.
-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실수가 잦다.
- 멍하니 있거나, 대화 중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 필요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예: 장난감, 가방 등).
2.과잉행동 관련
- 아이가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꼼지락거리거나 몸을 흔든다.
- 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계속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르는 행동을 보인다.
- 조용히 하는 놀이나 활동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불필요하게 말을 많이 하거나, 대화 중에 끼어드는 경우가 많다.
-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움직인다.
3.충동성 관련
- 짜증, 화, 분노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쉽게 폭발한다.
-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고,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한다.
- 다른 아이의 놀이나 대화에 끼어들거나, 방해하는 행동을 보인다.
-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거나,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빼앗는 등 충동적 행동을 보인다.
-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하고,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
간단한 테스트 방법
1. 행동 관찰 및 기록
- 아이의 주의력, 과잉행동, 충동성 등 일상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 가정, 유치원, 놀이터 등 여러 환경에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2. 자가진단 척도 활용
- ADHD 부모/교사용 척도(예: ADHD RS-IV, K-ARS 등)를 활용합니다.
- 각 문항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때때로 그렇다”, “자주 그렇다”, “매우 자주 그렇다” 중 선택해 점수를 매깁니다.
- 점수가 높을수록 ADHD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전문가 상담
-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여러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 소아정신과,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전문가는 부모, 교사와의 면담, 행동 관찰, 표준화된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추가 정보 및 주의사항
- 유아기는 발달 특성상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ADHD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여러 상황(가정, 유치원 등)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일상생활이나 발달에 명확한 지장이 있을 때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 ADHD는 조기에 개입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아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일상생활에서도 반복적으로 신호가 보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꼼꼼히 관찰하고, 자가진단 문항과 간단한 테스트 방법을 활용해
조기에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상담과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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