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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기와 고집, 이 시기가 중요하다! 3~4세 아이 훈육 가이드

by kulovebh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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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떼쓰기와 고집

아이의 떼쓰기는 부모 입장에서 참 답답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특히 37~48개월(만 3~4세) 아이는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떼쓰기가 자주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이 시기 아이의 떼쓰기 원인부터, 효과적인 훈육과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1. 37~48개월 아이의 발달 특성과 떼쓰기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려는 욕구가 커집니다. 언어 능력도 빠르게 발달하지만, 아직 감정 조절이나 자기 통제력은 미숙합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이 있을 때, 혹은 기분이 나쁠 때 쉽게 울고불고, 바닥에 드러눕는 등 떼쓰기가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떼쓰기의 주요 원인

  • 자기주장의 표현 : 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표현하려는 과정입니다.
  • 감정 조절의 미숙 : 아직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쉽게 화를 내거나 울 수 있습니다.
  • 불안, 피로, 스트레스 :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떼쓰기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규칙과 한계에 대한 이해 부족 : 사회적 규칙이나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자신의 욕구가 거부될 때 큰 반응을 보입니다.

2. 떼쓰기, 어떻게 대처할까?

1) 감정 인정과 공감

아이의 감정을 먼저 받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네가 지금 화가 났구나”, “속상했구나”
이렇게 말해주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공감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아이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해주고, “왜 화가 났는지 이야기해볼까?”라고 유도해보세요.

2) 명확한 규칙과 일관성

규칙을 명확하게 정하고, 일관되게 지켜주세요.

“장난감은 오늘은 안 사줄 거야”
이렇게 단호하게 알려주고, 이유를 간단히 설명해주면 아이는 규칙을 이해하게 됩니다.

3) 선택권과 자율성 부여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세요.

“이 옷을 입을래, 저 옷을 입을래?”
이처럼 작은 결정권을 주면 아이는 자기주도성을 느끼고 떼쓰기가 줄어듭니다.

4) 무관심과 기다림

아이가 떼를 쓸 때 과도하게 반응하지 말고, 침착하게 기다려주세요.

“울고 나면 얘기해볼까?”
이렇게 말하며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 시간을 주세요.

5) 주의 분산과 화제 전환

떼쓰기가 시작되면 다른 활동이나 관심사로 주의를 돌려보세요.

“우리 집에 가서 좋아하는 책 읽을까?”
이런 식으로 아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것을 제안해보세요.

6) 긍정적 강화와 칭찬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거나, 떼를 쓰지 않고 감정을 잘 표현했을 때는 칭찬해주세요.

“스스로 진정했네! 정말 대단하다”
이런 긍정적 피드백은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합니다.

7) 타임아웃(잠시 멈춤)

떼를 쓰며 위험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 잠시 조용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세요.
아이의 감정이 진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8) 감정 표현 도와주기

감정 카드나 그림책을 활용해 다양한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시켜주세요.

“지금 네가 느끼는 감정이 뭐라고 생각해?”
이렇게 질문하며 감정 표현을 유도하세요.

9) 규칙적인 일상과 예측 가능한 환경

규칙적인 생활습관(수면, 식사, 놀이 시간 등)을 만들어주면 아이가 감정 조절을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변화가 있을 때는 미리 예고해주세요.

“오늘은 할머니 집에 갈 거야”
이렇게 일정을 미리 알려주면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10) 협상 금지와 단호함

아이가 떼를 써서 울고불고 할 때, 부모가 협상하거나 거래를 하면 아이는 떼쓰기가 효과가 있다고 학습합니다.
안 되는 것은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하고, 이유를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3. 상황별 대처법

마트나 공공장소에서 떼쓰기

  • 규칙을 단호하게 알려주고,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세요.
  •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안전한 곳에 잠시 두고 무관심을 유지하세요.
  • 아이가 진정되면 칭찬해주고, 다음에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격려하세요.

집에서 떼쓰기

  •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주세요.
  • 규칙을 반복해서 알려주고, 이유를 설명하세요.
  •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돌리세요.

또래와의 갈등 상황

  • 아이의 감정을 먼저 받아주고, “친구와 싸웠구나. 속상했지?”라고 공감해주세요.
  • 사회적 규칙과 허용선을 알려주고, 갈등 해결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세요.

4. 부모가 지켜야 할 태도와 주의사항

  •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 아이의 떼쓰기는 성장 과정의 일부임을 이해하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아이의 기질과 성향, 컨디션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유연하게 접근하세요.
  • 아이의 안전만큼은 반드시 지키세요. 위험한 행동에는 즉시 개입해야 합니다.
  •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신체 활동이나 놀이로 기분을 전환시켜주세요.

5.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훈육 전략

  • 자기주도성 존중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허용하고, 선택의 기회를 많이 주세요.
  •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일상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주면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고 감정 조절이 쉬워집니다.
  • 감정 표현 연습
    감정 카드, 그림책, 역할놀이 등으로 감정 인지와 표현을 연습하세요.
  • 긍정적 피드백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는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세요.
  • 충동 조절 놀이
    ‘빨간불-초록불’ 놀이, ‘기다려’ 게임 등으로 충동 조절을 연습하세요.

37~48개월 아이의 떼쓰기는 자기주장과 감정 표현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주며, 명확한 규칙과 일관된 태도로 훈육해야 합니다.
선택권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긍정적 강화와 칭찬을 통해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하세요.
떼쓰는 행동에는 무관심을 유지하고,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규칙적인 일상과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고 감정 조절 능력이 자랍니다.

이 모든 방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적응을 위한 기초가 됩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도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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